티스토리 뷰


식충식물 네펜데스 키우기 시작, 식충식물 파는 곳

 

네펜데스

 

 

 

...[다른 글] 파리지옥풀이 파리 사냥하는 동영상 

 

 

여름에 벌레잡이풀을 키워볼까 하다가

 

여름까지 어떻게 기다려~ 어짜피 인터넷으론 계절없이 팔텐데 뭘~

 

하면서 주문을 했습니다.

 

의외로 식충식풀 파는 곳을 찾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물론 저도 이마트에 있는 화원에서 여름즈음에는 봤는데 겨울에는 없더라구요.

 

하나로마트 화원에서도 봤었는데 막상 구하려고 하니 또 안 팝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식충식물 네펜데스 키우기 시작, 식충식물 파는 곳

 

왔습니다. 택배!!

 

택배박스에는 식물, 꼭 당일배송, 취급주의라고 씌여있네요.

 

 

주문한 건 네펜데스와 파리지옥풀, 구 파리지옥풀 총 3종이에요.

 

추울까봐 그런지 신문지 이불을 둘둘 말고 있네요.

 

식충식물 네펜데스 키우기 시작, 식충식물 파는 곳

 

세워봤어요.

 

사은품으로 네임택과 네펜데스 화분을 고정할 수 있는 걸이가 들어있네요.

 

네펜데스는 한번 더 뽁뽁이로 고정되어 있었어요.

 

가운데 있는 것이 네펜데스 화분 포장입니다.

 

 

뜯기가 너무 힘들어요. ㅠㅠ

 

칼로 조심조심 뜯는데 잘 안 되네요.

 

테이프가 엄청나게 감겨 있었고, 잘못하다 식물들이 다치진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어요.

 

 

겉 포장을 드디어 벗겼더니 점점 모습이 드러납니다.

 

신문지 떼어내기 보다 더 힘든 비닐 벗겨내기!!!

 

비닐만 벗긴다고 끝난 건 아닙니다.

 

네펜데스 키우기

식충식물 네펜데스 키우기 시작, 식충식물 파는 곳

 

화분의 흙은 젖은 신문으로 또 한 번 포장이 되어 있더군요.

 

사진의 흙부분을 가만히 보시면 신문지로 싸여 있습니다.

 

네펜데스를 비롯한 식충식물을은 그렇~~~~게 습한 곳에서 산다는 군요.

 


 

원래 식물이 가장 잘 죽는 원인 1위는

 

물을 안 주는 것이 아니라 물을 너무 많이 줘서라고 하던데 그 말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식물이 바로 요 식충식물들이라고 하네요.

 

어지간히 물 줘서는 안 죽는데요.

 

겨울에는 좀 덜 줘도 되는데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면 아침과 저녁에 분무기로 촥촥 물을 뿌려줘야 한다는군요.

 

아, 분무기로 뿌린 건 물 준게 아니래요. 물은 따로 콸콸 줘야 한답니다.

 

겉 흙이 마를때쯤에 주면 된다고 하는데 절대로 바짝 말라서는 안된데요.

 

네펜데스 포충낭

 

배송된 네펜데스의 포충낭은 4개입니다. 크기는 실내에 관상용으로 두기 적당할 정도의 귀여운 크기구요.

 

잎사귀도 제법 많고, 괜찮아 보입니다.

 

가격은 이마트나 하나로마트에서 파는 것보다는 절반 정도 싸게 사서 만족스럽긴 한데 금방 죽을는지 어쩔는지는 잘 모르죠.

 

아, 처음 배송왔을 때 포충낭 속에는 물이 없었습니다. 그게 소화액이라고 하던데.

 

 

소화액은 스스로 만들어낸다고 하네요.

 

오히려 물이 들어가면 농도가 옅어지므로 일부러 물을 섞는 건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근데 진짜로 스스로 물을 만들어내는지는 아직 좀 더 기다려봐야 하겠습니다.

 

위로 새순이 많이 올라오면 키만 멀대같이 커진대요. 일 년에 1m는 족히 자란다고 합니다.

 

키가 쑥쑥 크면 포충낭이 안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므로 키가 못 크게 하는 것도 분재처럼 예쁘게 모양을 가꾸는 방법이라고 해요.

 

식충식물 네펜데스

식충식물 네펜데스 키우기 시작, 식충식물 파는 곳

 

그리고 네펜데스는 파리지옥풀과는 달리 동면을 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고, 네펜데스 수명은 여러 해 살이 풀이라 계속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단 겨울에는 좀 덜 자란다고는 하는데요. 여름 특히 장마철엔 그렇게 쑥쑥 자란다고 합니다. 그 때는 벌레가 많이 필요하데요. 포충낭을 크고, 튼튼하게 만드는데 벌레의 영양분이 쓰인다네요.

 

분갈이 할 때는 일반 흙으로 갈면 절대절대 안 됩니다!! 식충식물이 자라는 흙은 거름기가 거의 없는 흙이어야 한다는군요. 괜히 벌레를 잡아먹는게 아니라면서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찾아온 식충식물들!!

 

내년 크리스마스도 함께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Tag : 식충식물 네펜데스 키우기 시작, 식충식물 파는 곳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