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옷세탁, 겨울옷세탁법, 겨울철 옷관리, 겨울옷정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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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옷은 은근 종류도 많고, 소재도 다양합니다. 소재별로 각각의 관리 방법이 다른데 귀찮다고 막 다뤘다가는 한 해 입고 끝나게 되죠. 겨울옷은 돈도 비싼데 말이에요.

세탁하는 방법도 다 다르고, 말리는 방법도 다르고, 보관하는 방법도 다 다른 겨울옷들.

어떻게 해야 오래오래 예쁘게 입을 수 있을까요? 세탁방법과 관리방법을 따로따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겨울옷 세탁 방법

세탁 전에 드라이클리닝과 물세탁 가능한 옷을 잘 구분해야 합니다. 겨울옷은 모직도 많고, 두툼해서 무조건 드라이크리닝을 맡기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드라이클리닝으로 맡겨야 하는 옷은?

드라이크리닝은 섬유 혼용률을 보고 결정을 하는데 많이 함유된 섬유에 맞춰서 결정해주면 됩니다.

양모, 캐시미어, 앙고라, 알파카의 경우는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는데요. 100%에 가까울수록 물세탁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50% 이하로 “물세탁 가능”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으면 집에서도 세탁이 가능하고요.

양모의 경우는 30% 정도라면 구입한 뒤 2번 정도 드라이클리닝을 한 후 그 뒤로는 울샴푸로 물세탁을 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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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 소재 역시 2번 정도는 드라이크리닝을 맡긴 다음에야 물세탁을 할 수 있습니다.

반합성 섬유인 레이온, 인견, 아세테이트 같은 경우는 물에 젖었을 때 약해집니다. 쉽게 찢어지거나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세탁이 꽤 어려운 편인데요. 광택이 있는 소재는 물세탁에 의해 광택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옷감은 드라이크리닝을 맡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겨울 코트는 대부분 드라이클리닝을 맡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너무 자주 해서는 안 되겠죠. 옷의 수명이 줄어드니까요.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그 때 1번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소에서 목욕을 마치고 돌아온 옷들은 비닐에 씌워져 있습니다. 반드시 비닐을 벗긴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하루 내지 이틀 정도는 말려두는 것이 좋은데요. 드라이크리닝을 위해 사용했던 기름과 냄새를 없애기 위함입니다.

 

 

 물세탁 하는 방법

이제 겨울옷 물세탁 방법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분말세제 또는 액체세제는 대부분 알칼리성인데 겨울옷은 중성세제로 빨아야 할 때가 많습니다. 울샴푸나 각 의류에 맞는 전용 세제가 있지요. 각각 따로 구비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양모, 캐시미어, 앙고라, 알파카 50% 이내로 구성된 니트는 물세탁이 가능한데요. 알칼리 세제나 열에 약해서 옷이 변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서 빠르게(10분 이내) 손빨래 해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 여러 벌을 세탁기에서 함께 빨게 되면 보풀이 잔뜩 묻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뒤집은 채로 세탁망에 넣어서 울코스로 돌려야 하며, 변형을 줄이기 위해 세제는 울샴푸로 빨아야 하고요.

니트가 까다로운 이유는 늘어나거나 줄어들거나 옷의 변형이 심하기 때문인데요. 옷이 줄어들었을 때는 따뜻한 물에 린스를 풀어 린스물을 만들고 줄어든 옷을 20분 정도 담가둡니다. 이 후 줄어든 부분을 잡아 늘려주면 원상태로 되돌아오는데요. 깨끗한 물로 헹궈주고 편평한 곳에 뉘어서 말려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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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가 늘어났을 때는 늘어난 부분을 원하는 크기로 형태를 잡아주고, 분무기에 미지근한 물과 섬유유연제를 1:1로 혼합하여 뿌려줍니다. 그런 다음 스팀다리미로 다려주면 됩니다.

말릴 때는 주르륵 흐르는 물만 손으로 짜준 뒤 수건 위에 올려놓고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형태를 잡아가면서 말려주면 되는데요. 옷걸이에 걸어서 말리면 추욱~ 처지게 되므로 눕혀서 말려야 새옷처럼 다음에도 예쁘게 입을 수 있습니다.

◎ 겨울 코트는 빨 수가 없죠. 그래서 건식 세탁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물 없이 세탁하는 방법인데요.

주로 옷깃과 소매에 때가 많이 타죠. 그 부분에 베이킹 소다를 뿌린 후 비벼줍니다. 남은 가루를 탈탈 털어주면 끝~! 너무 간단한데 깨끗하게 입을 수 있는 방법이라니 정말 반가운 소식 같습니다.

 

머플러나 장갑 역시 니트처럼 중성세제로 빨아야 하는데요. 대야에 중성세재를 풀어넣고 담근 다음 손으로 조물조물해서 빨아주면 끝입니다.

실크 스카프는 주무르거나 비벼 빨면 안 됩니다. 그냥 물에 흔들어서 세탁을 마쳐야 하는데요. 중성세제와 식초 몇 방울을 넣어 세탁하면 탈색이나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물세탁 후에는 섬유유연제로 헹궈줍니다.

실크 소재를 말릴 때는 마른 수건을 이용하여 함께 돌돌 말아가면서 물기를 제거해 준 뒤 그늘에서 말려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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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딩 점퍼는 오리털이나 거위털이 보충재로 들어가 있는데요. 절대적으로 드라이클리닝을 해서는 안 되는 의류입니다. 깃털에 포함된 유분기가 빠져서 보온력이 떨어지게 되고, 겉감에 가공 처리된 각종 기능들도 사라지게 되므로 집에서 물빨래 하셔야 합니다.

 

소매나 옷깃과 같이 때가 많은 부분은 따로 애벌빨래를 하고 세탁망에 넣어 돌리면 되는데 지퍼는 반드시 잠그고, 모자는 분리해야 합니다. 세탁기로는 울코스를 이용하면 되고, 손빨래를 할 때는 10분 이내로 꾹꾹 눌러가며 빨면 됩니다.

 

패딩은 탈수를 한 뒤 최대한 신속히 말려야 깃털을 보호할 수 있어요. 수건을 사용하여 잘 마르지 않을 것 같은 두꺼운 부분, 겹쳐진 부분, 주머니 속의 물기를 제거해주고, 잘 펼쳐서 말려줍니다.

다 마르고 난 뒤 손으로 팡팡 두드려주면 한 쪽으로 몰렸던 깃털 충전제를 원상복귀 시킬 수 있습니다.

아웃도어 전용 세제가 있으므로 그걸 사서 쓰는 것이 오래 입을 수 있는 방법이 되겠고,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도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방수기능을 잃게 되고, 깃털을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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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광목, 모시, 린넨, 나일론, 아크릴, 폴리에스터 섬유는 온도에 민감하지 않고, 세제 종류에 구애받지 않으므로 편하게 세탁해도 됩니다. 하지만 고가 의류의 경우는 변색이나 변형을 막기 위해 중성세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세탁 전에는 단추가 있는 옷은 단추를 모두 채우고, 뒤집어서 세탁을 해야 보풀이나 장식이나 옷감의 변형을 막을 수 있습니다. 울코스와 세탁망을 잘 활용한다면 옷이 상하지 않고 새옷처럼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겨울옷 보관방법

 니트를 보관할 때 옷걸이에 걸어두게 되면 어깨부분이 늘어납니다. 접어서 보관하는 데 옷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넣어두면 습기를 흡수해 보송보송하게 여름을 날 수 있게 됩니다.

 

 코트는 큼직하고 둥그런 볼륨이 있는 옷걸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다닥다닥 붙이지 말고 옷과 옷 사이의 공간을 확보해 주는 것이 옷을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방충제와 습기방지제는 당연히 함께 둬야 하지만 습기방지제 주위로는 오히려 습도가 높은 편이므로 옷과 좀 떨어진 곳에 두는 것이 습기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패딩은 옷걸이에 걸어두면 깃털 보충재가 밑으로 뭉치게 됩니다. 그래서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접을 때도 한 쪽으로 깃털 보충재가 쏠리지 않게 두드려가면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부피감을 접을 때도 충분히 살려둬야만 보관중에 뭉치는 일이 없어요.

어떤 사람들은 부피가 크다고 압축해서 보관하라고도 하는데요.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보충재의 볼륨을 억지로 줄여버리면 나중에 입을 때 복원력이 떨어지고, 원단에도 보기 싫은 주름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복잡하긴 하지만 만만치 않은 세탁비를 다이어트 시킬 수 있다면 이 얼마나 만족스러운 일이 될까요? ^^

 

 

Tag : 겨울옷세탁, 겨울옷세탁법, 겨울철 옷관리, 겨울옷정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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